[날씨] 중부 고온 주춤, 남부 초여름...오후·밤 미세먼지 ↑ / YTN

2019-04-17 44

오늘은 중부와 남부 지방의 날씨가 서로 다릅니다.

중부 지방 하늘에는 구름이 많이 끼면서 낮부터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겠고요.

오후에는 경기 동부와 영서 지방에 5mm 미만의 비가 오겠습니다.

반면, 남부 지방은 종일 맑은 하늘과 함께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중부 지방은 고온 현상이 주춤하겠는데요.

남부 지방은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더 높아지면서 때 이른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은 16도에 머물며 포근하겠지만, 포항은 28도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아침 출근길부터 기온이 높습니다.

현재 부산 기온 14.6도, 서울 11.1도로 온화한데요.

낮 기온은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20도를 훌쩍 웃돌겠습니다.

때 이른 더위 속에 오늘은 미세먼지 상황도 방심할 수 없습니다.

이어서 알아보죠.

현재 출근길 공기는 깨끗하지만, 앞으로의 미세먼지 상황 꼼꼼히 살피셔야겠습니다.

어제 몽골 동부와 중국 북동부 지역에서 황사가 발원했는데요.

황사의 일부가 오후부터 우리나라 상층을 지나며 약하게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부 내륙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겠습니다.

밤에는 스모그가 유입되며 수도권과 영서 지방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습니다.

대기도 여전히 건조합니다.

현재 강원 영동 지방에 건조 경보가,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중부와 경북 지방에 건조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강원 북부 산간에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불씨 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당분간 별다른 비 예보가 없어서 건조한 날씨는 지속되겠습니다.

기온은 다시 오름세를 보이며 주말에도 낮에는 20도를 웃돌며 따뜻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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